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플랫폼들의 특징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현재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 중인 플랫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별 비교·분석 "
라이브 커머스는 플랫폼 별 촬영 방식, 소비자들의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효과적인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위해서는 촬영팀 섭외 유무를 확인하고 마케팅 목적과 주요 타깃 고객층에 알맞은 시간대 선정에 힘을 써야 합니다. 지금부터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별 세부 사항을 파악해보겠습니다.
1. 네이버 쇼핑 LIVE
네이버 쇼핑LIVE는 회원 수만 4,200만명(2019년 기준)에 육박하는 활발한 플랫폼인 네이버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LIVE는 네이버 쇼핑, 네이버 페이 등 연관 사업이 단단하다는 데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페이 사용자라면 네이버 페이로 간편 결제, 추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LIVE는 트렌드 페이지 하단 및 쇼핑라이브 페이지에서 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만큼, 잠재 고객들의 유입이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네이버 쇼핑LIVE는 기획라이브와 오픈라이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획라이브는 방송 시간은 최소 1시간 이상 진행되며 기획라이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방송일 최소 3주 전 쇼핑사업팀 제휴·제안을 통해 방송 날짜를 결정해야 합니다. 기획라이브는 쇼핑LIVE 첫 화면 상단의 메인 배너에 노출되며, 캘린더에서 방송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캘린더 알림을 설정하면 네이버 페이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알림 설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픈라이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파워 등급 이상이면 지금 당장 혹은 예약한 시간대에 네이버 쇼핑 LIVE 앱 또는 스마트스토어 앱을 통해 라이브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오픈 라이브의 경우는 노출 위치가 변동 과정 중에 있는데요, 현재(11월)는 모바일의 경우 왼쪽 하단에서 여러 브랜드의 라이브가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 LIVE 세 줄 요약
✔ 기획라이브와 오픈라이브로 구분되며 제휴를 통해 입점 가능하다.
✔ 스마트폰 세로 촬영을 기본으로 한다.
✔ 네이버페이로 간편결제 할 수 있어 구매 전환에 효율적이다.
2. 카카오 쇼핑 LIVE
카카오 쇼핑LIVE의 강점은 이용자 수 4,442만(2019년)에 이르는 메신저입니다. 소비자는 카카오톡의 익숙한 UI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간편 결제와 그와 연관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카오톡과 같은 채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쇼핑LIVE에 접속하는 방법은 3가지입니다. 첫째, 카카오톡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설정에서 ‘쇼핑하기’ 탭으로 들어가면 첫 접속 페이지로 톡딜이 나옵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오른쪽 두 번째에 위치한 라이브 탭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카카오 TV에서 카카오 쇼핑LIVE 채널을 검색하거나 채널을 구독하여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카카오 쇼핑LIVE’ 톡채널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를 하고 채팅창에 입장합니다. 채팅창 하단 왼쪽 라이브 탭을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LIVE’ 톡채널을 친구 추가할 경우 방송 시작 후 5~7분 뒤 라이브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LIVE’ 톡채널을 친구 추가한 수는 11월 현재 120만에 근접합니다.
카카오가 제공한 카카오TV 상업방송 가이드 문서 버전1.1에 따르자면 커머스 방송은 카카오에서 카카오스토어 입점업체라 하더라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홈쇼핑 사업권자와 통신판매사업자를 취득한 일반 쇼핑몰은 사전 협의 후 진행이 가능합니다. 촬영 장비가 필요하며 방송 시간은 평균 1시간 이내입니다.
카카오 쇼핑LIVE는 TV 홈쇼핑을 연상시키는 가로 화면 구성입니다. 카카오 쇼핑LIVE 로고와 채팅창이 왼쪽에 있어 소비자는 오른쪽 넓은 화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LIVE을 준비하신다면 화면 구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카카오 쇼핑 LIVE 세 줄 요약
✔ 카카오 쇼핑과 사전 협의를 통해 방송 예약 가능하다.
✔ DSLR 등 전문 촬영장비를 활용하며, 가로형 화면이다.
✔ 카카오톡 채팅과 카카오페이 결제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UI/UX 를 제공한다.
그립은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 회에 다다른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앱입니다. 앱에 접속하면 상단 메인 배너에 예정된 라이브 커머스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현재 진행하는 많은 라이브 커머스를 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인의 1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동시간대 다양한 셀러들이 다양한 상품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소스라이브에 참여하려면 입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소스라이브의 특징은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소스라이브에 입점하는 방법 외에도 광고주의 자사몰에서 ‘소스 플렉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송 가능 시간은 최대 1시간입니다. 소스라이브는 판매자 대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콘텐츠 기획 제작 및 촬영을 도와주는 ‘소스메이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스라이브의 강점으로는 해외 직구 상품에 특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네이버와 협력하여 백화점 매장 상품을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 윈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도 네이버 쇼핑LIVE을 활용하고 있고 그립과 손을 잡고 자사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롯데백화점 몰을 통해 ‘100 LIVE’를 론칭했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한 이후로 GS리테일과 GS 홈쇼핑을 합병하고 모바일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 앱에서 생필품을 연결해 주는 하나의 유통 업체로 성장한 배달의민족(우아한 형제들)도 라이브 커머스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투자 및 채용 중이며 서비스 개시일은 아직 미정입니다.